스마트톨링 정의
스마트톨링(Smart Tolling)은 국토교통부가 정의한 용어로 유료도로의 요금소에 요금 수납원 없이 요금을 수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스마트톨링이 적용된 요금소에는 ETCS(Electric Toll Collection System, 전자통행료 지불 시스템)만이 있다. 지능형 교통체계(Intelligent Trasnportation System, ITS)의 한 분야이다.
기존 ETCS의 한계
기존의 하이패스(ETCS)는 단일차선이었고 차로 속도가 30km/h로 제한되어 있으며 요금소 진행 중에 차로 변경이 불가능하여 처리할 수 있는 통행량에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다차로 ETCS가 제안되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선에 격벽이 없어서 차선 변경이 가능하며 차량을 본선속도(100km/h 등)로 주행하여 통과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이 있기 때문에 모든 차선을 다차로 하이패스로 운용할 수가 없었고 사람이 수납원으로 있는 차선을 운용해야했었다. 교통체증과 같은 문제가 완화되었으나 다차로 하이패스를 이용하여 최대한으로 해결된 상태가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전 차로를 다차로 하이패스로 운용하는 스마트톨링이 운영되고 있고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어도 차량의 번호로 후불(미납)처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되었다.
스마트톨링의 장점
스마트톨링을 도입하면 통행량을 최대한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이 외에도 수납원이 있지 않아도 되어서 인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다.
2022.07.22 - [교통공학/지능형교통체계(ITS)] - ETCS(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 전자통행료 지불 시스템)
스마트톨링 과정
차량에 부착된 하이패스 단말기와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통신하여 통행료를 징수한다. 차량에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거나 통신에 실패하였거나 지불 정보의 문제로 통행료 징수를 하지 못 했다면 후불(미납) 처리를 진행한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경우 또는 통신에 실패한 경우 스마트톨링 시스템의 카메라에서 촬영된 영상(또는 사진)을 기반으로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차량의 소유자에게 통행료를 징수한다. 지불 정보의 문제로 통행료를 징수하지 못 했다면 지불 정보의 명의자 혹은 차량의 소유자에게 통행료를 징수한다.
스마트톨링 현황
국내와 해외 모두 활발하게 스마트톨링을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톨링 시스템만 적용된 유료도로는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시작으로 하여 차츰 늘어날 전망이다. 향후 모든 요금소에 다차로 하이패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참고문서
[1] 이의준, 김석태, 김춘경, 박지훈, 박관휘, 차세대 다차로 무정차 요금시스템 스마트톨링(SMART Tolling), 한국도로학회지 제16권, 46-50쪽, 한국도로학회, 2014년 @원문보기
[2] 스마트톨링시스템 소개, 천안논산고속도로. @원문보기
[3] [정부평가 우수사례 #2] 다차로 하이패스, 한국도로공사, 2020년 6월 1일. @원문보기
[4] 이민아, 연말까지 전국 34곳 고속도로에 ‘다차로 하이패스’ 생긴다, 조선일보, 2021년 6월 3일. @원문보기
[5] 한동희, 최윤혁, 이기영, 정소영, 다차로 ETCS 도입 시 영업소 동선 처리 사례 연구, 한국ITS학회논문지 제16권 제3호 83-94쪽, 한국ITS학회, 2017년 6월.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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