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제 재설치가 싫어서 어지간하면 스토리지 변경 안 하고 버티려고 했는데 용량이 부족해서 도저히 더 이상 버틸 수 없었기에 NVMe SSD를 1TB 용량으로 샀다. 같은 계열의 SSD를 3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별 문제가 없어서 벌크 제품이긴 하지만 가격이 아주 저렴한 삼성전자 PM9A1 M.2 NVMe 1TB를 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운영체제 재설치를 피하기 위한 스토리지 마이그레이션 성공
- 저렴한 가격대비 용량과 훌륭한 읽기/쓰기 성능
스토리지 마이그레이션
먼저 필자는 개발자이자 연구자이기에 운영체제 재설치로 인한 새로운 환경 구축에 대한 시간이 아주 많이 필요한 사람이다. 그래서 기존의 운영체제 시스템을 새로운 스토리지(새로운 SSD)에 그대로 옮기는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마이그레이션 방법은 리뷰안에서 안내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 하단의 참고자료 [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훌륭한 스토리지 성능
가격이 저렴한 TLC 제품이라 성능을 그렇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성능이 상당히 잘 나왔다.
PC 사양
- CPU: AMD 라이젠 5 5600X
- 메인보드: B550M AORUS PRO-P
이 제품의 초기형은 펌웨어 버전 문제가 있는데 내가 구매한 것은 최근에 구매한 것이라서 그런지 개선된 펌웨어가 탑재되어 있었다. 펌웨어 관련 문제는 하단의 참고자료 [1]과 [2]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이그레이션을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호스트 PC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 마이그레이션하는 방법을 사용했기에 윈도우를 부팅하고 새로 산 SSD를 디스크 3으로 인식시켰다. 953.85GB라는 용량이 주는 안정감이 참 좋다.
마이그레이션 전에 성능을 시험해보았다. 성능이 잘 나온다.
마이그레이션 후에 새로 산 SSD로 윈도우를 부팅한 다음에 성능을 측정해보았다. 성능이 윈도우와 기타 프로그램들 때문에 소폭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요즘 게임 하나만 해도 용량을 최소 몇십 기가바이트에서 많은 것은 몇백 기가바이트까지 차지하는데 SSD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으니 이제는 고용량 SSD를 가정에서도 구매해야하는 때가 온 것 같다.
참고자료
[1] "Samsung SSD PM9A1-00B00 Firmware Update", 레딧(reddit), 2021년 9월.
[2] Pień(피엔), "SSD, PM9A1 펌웨어 업데이트 방법 (GXA7401Q)", 그루터기
[3] "[마이그레이션] Macrium Reflect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 리뷰안, 2020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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